우리 회사는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 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주문받은 제품을 용도에 맞게 제작하여 보내주는 업체죠
그러다 보니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들의 다양성이야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특정 제품을 다량 생산 한다면 당연히 용도에 맞는 스티커를 수천장씩
인쇄해서 사용하겠자만 우리회사 같은 경우 그렇게 스티커를 제작 했다가는
수천만원은 족히 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라벨프린터 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다소 고가?의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다른회사의 제품들이었는데 가격을 보니 보통 100만원 이상의
제품들이었습니다
제품 상담을 한 결과 우리 회사와는 역시나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왜?
1. 내가 원하는 사이즈대로 프로그램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사이즈의 인쇄용 공스티커를 각각 구입해야 한다
이럴경우 공스티커를 수도없이 구입해야 함
2. 우리는 아주 작은 사이즈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데 덩치만 컸지 인쇄품질은
기대 이하로 형편없다.(아주 작은 글씨는 인쇄불가)
아주 작은 글씨를 인쇄할 수 있는 장비가 있지만 너무 고가임.
3. 적은 양의 라벨을 인쇄하기 위해 만들어 진 제품이 아니라 대량으로 인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비다.

결론은 렌탈비가 무료라 일단 한번 사용해 봐야겠다 싶어 OK900P를 렌탈을 했다
홈페이지에 신청을 했고, 약속한 날짜에 제품이 도착했다.
제품이 비교적 작았고, 설치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야 있겠냐마는 아뭏든 할머니도 설치하는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제일 중요한...
아주 작은 사이즈의 글씨도 인쇄를 할 수 있느냐~~
인쇄가 된다면 인쇄품질은 과연 만족할 만한가..?

된다.. 좋다..
뭐 할말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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